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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의 세사필담] 21세기 ‘한국책략’ 반도체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“쉿, 조용!” 워싱턴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세워진 ‘19인 용사상’의 선두병이 발한 사주경계 명령. 장진호 혹한을 뚫고 퇴각하는 미국 용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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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진석 "포탄에 배 터져 죽은 사촌…난 덤으로 받은 삶 살았다"
늘 가슴이 뛰었습니다. 정진석 추기경이 현직에 있을 때도 그랬고, 은퇴 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교관에 머물 때도 그랬습니다. 정 추기경과 수차례 단독 인터뷰를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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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원식 "역사박물관 6·25전시, 전쟁 발발 원인 '남침'에 침묵"
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전경. 사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최근 6·25전쟁 70주년 특별전에서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인 북한의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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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·4후퇴 때 만난 미군 상사, 그가 '목사 김장환' 만들었다
“내 인생을 바꾼 건 한 미군 병사의 힘이었다. 따지고 보면 예수님도 한 사람이다. 모든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시작된다. ” 16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사옥에서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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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남(南)으로 가는 멀고 좁은 길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파묘(破墓)가 유행이다. 국립묘지 안장 자격 박탈하기. 얼마 전 도올이 뜬금없이 이승만 대통령 파묘를 주장하더니, 일파만파, 친일반민족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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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탄 21만발 퍼부은 노리(NORY)고지 전투 영웅, 69년 만에 무공훈장 받아
6.25 전쟁 전투 영웅 무공훈장 수여식이 14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.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김두식(88) 예비역 중령(당시 소위)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. 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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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도 ‘이달의 6‧25 전쟁영웅’…홍은혜 여사 등 12명 선정
국가보훈처가 오는 2019년도 '이달의 6·25 전쟁영웅'으로 12명을 선정했다고 13일 전했다. 사진 윗줄 왼쪽부터 1월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, 2월 김한준 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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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신사의 편지
오래 전에 받은 메일 중 하나를 오랜만에 꺼내 읽었다.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미국 항공우주국(NASA) 메디컬센터 원장 이병갑 선생님의 메일이었다. 이병갑 선생님은 NASA 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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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영엽 신부의 '삶과 믿음'…"신부님, 하루도 잊지 않은 평양, 꿈속에서라도 가고 싶습니다."
오래 전에 받은 메일 중 하나를 오랜만에 꺼내 읽었다.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미국 항공우주국(NASA) 메디컬센터 원장 이병갑 선생님의 메일이었다. 이병갑 선생님은 NASA 원장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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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6.25 휴전 전보' 고백 송해, "내 나이는 마릴린 먼로보다…"
송해(88)가 군 복무 시절 6.25 휴전 전보를 쳤다고 말했다.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‘힐링캠프-기쁘지 아니한가’에는 국민 MC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. 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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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6.25 휴전 전보' 고백 송해, 도대체 몇 살이야? '이럴수가'
송해(88)가 6.25 휴전 전보를 친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혔다.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'힐링캠프-기쁘지 아니한가'에는 국민 MC 송해가 출연했다. 이날 송해는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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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힐링캠프' 송해, "故 정주영 회장이 나보고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며…"
방송인 송해(89)가 고(故)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언급했다.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‘힐링캠프-기쁘지 아니한가’에 출연한 송해는 고(故) 정주영 회장과의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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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힐링캠프’ 송해, 故 정주영 회장에 ‘발끈’한 사연?
방송인 송해(89)가 고(故)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의 일화를 공개했다.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‘힐링캠프-기쁘지 아니한가’에 출연한 송해는 고(故) 정주영 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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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해 j단독 인터뷰] 정진석 추기경 ‘젊은 날의 상처, 그 안에 희망 있다’
[사진=박종근 기자]2012년 새해를 맞아 j 가 정진석 추기경을 단독 인터뷰했다. 한마디로 기도와 고백이었다. 전쟁과 상처, 삶과 죽음, 홀어머니와 사제의 길에서 추기경은 절절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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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6·25 때 인민군·국군·미군·중공군 모두 거친 기막힌 운명
커다란 게임’과 네 명의 전우 네 개의 국가 박중희 지음, 한솜미디어 335쪽, 1만2000원 “6·25때 나는 북쪽의 인민군, 남쪽의 국군, 미군 세 나라 군대에 종군했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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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홍준 기자의 ‘빨치산루트’ ③ 지리산
●산행정보 지리산은 남한 내륙에 위치한 산 중 최고 높이(1915m)를 자랑한다.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됐다. 바위보다 흙으로 이뤄진, 전형적인 육산이다. 주능선인 성삼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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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올림픽 30年·태권도 40年] 11. 6·25 전쟁
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긴 후 나는 연락장교 시험에 합격, 군인의 길을 가게 됐다.어머니가 있는 대구로 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갔다. 열차가 하나 서 있었는데 피란민이 열차 지붕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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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6. 전쟁의 비극
중공군의 인해전술로 1.4후퇴가 시작되자 남쪽으로 향하는 피난민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.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했다. 인민군 패잔병들이 아군의 눈을 피해 산길을 걸어 북으로 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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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45)
지이산(智異山)이라고 쓰고 지리산으로 읽는다 -이병주 백두대간은 그 등뼈를 세워 뻗어내려 오다가 한반도의 아래 쯤에서 호남과 영남의 지평을 거머쥐고 우뚝 일어서니 그 산이 지리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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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101화 우리 서로 섬기며 살자 (19) 미군 하우스보이 되다
고등학교 진학문제로 고민하던 나는 어느 날 철도청에 다니는 동네 사람에게서 서울 용산에 있는 철도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등록금 면제는 물론이고 용돈까지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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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만에 시집낸 신경림 시인 출판기념회
신경림 (申庚林.63) 시인이 시집 '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' (창작과비평사刊) 을 최근 펴내고 지난 20일 밤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. 서울 견지동 조계사 뒤 한 주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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닮은꼴의 두 북한 망명자
중앙방송위 작가인 장해성씨와 과학자 정갑렬씨는 각각 다른 이유로 북한을 탈출했으나 경력 등에서 서로 많이 닮았다.우선 이들은 모두 북한이 아닌 외국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. 張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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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.1.
6.25전쟁중 작성된 북한내부의 군사명령서 전모가 처음 밝혀지게 됐다.최근 소련및 중국 자료의 공개로 6.25전쟁에 관한새로운 사실들이 상당 부분 드러났지만,그 진실이 완전히 밝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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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이 할퀴고 간 여자의 일생/전 인민군 간호장교 이복순씨 수기
◎「떨어진 꽃은 줍지 않는다」…/중앙일보서 출간/인육 먹으며 연명… 전쟁 다시 없어야/17세때 참전… 사선 넘나들며 숱한 죽음 목격/「반동」낙인 남편 잃고 중국으로 필사의 탈출 중